봄철 야외활동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감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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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활동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감염 주의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7.03.30 16:18
  • 수정 2017-03-30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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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2013년 이후 339명의 환자(사망자 73명)가 확인됐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 농작업, 성묘·벌초나 등산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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