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위암 2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지난 2015년부터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위암 적정성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평가대상은 2015년 기준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위암수술(내시경절제술 또는 위절제술)을 실시한 전국 221개 의료기관으로, 남성(68.7%)이 여성(31.3%)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연령층은 50대~70대(78.8%)가 대부분이며, 남성은 60대(32.7%), 여성은 70대(28.1%)가 가장 많았다.
평가기준은 (진단영역)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수술영역)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림프절 절제여부, (항암제영역)수술 후 적기에 항암제 투여여부, (진료결과영역)수술 후 사망률 등 총 19개 지표이며 각 평가지표 점수를 취합해 국민이 알기쉽게 의료기관은 5등급을 구분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결과 위암환자의 병기는 1기(75.7%), 3기(11.5%), 2기(9.8%), 4기(3.0%) 순으로 대부분 조기발견 되고 있으며, 이는 내시경진단의 수준향상과 건강검진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선택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평가등급, 각 지표별 평가결과 등을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하고 있다.
한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검단탑병원 등이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