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안마수련원, 올해까지 시각장애인 안마사 295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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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안마수련원, 올해까지 시각장애인 안마사 295명 배출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7.02.24 13:49
  • 수정 2017-02-24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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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기 안마사 양성과정’ 수료식 가져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회 부설 인천안마수련원(원장 이영철, 이하 수련원)은 2월 24일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인천안마수련원 내 강당에서 안마사 자격과정을 이수한 43기 수료자 16명에 대한 수료식을 실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인천시 장애인복지과 권윤선 장애인자립기반담당 팀장, 큰솔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규일 센터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하여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전문적인 안마사로서의 직업을 갖고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부여해주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수련원 43기 훈련생 유임미 씨(여, 63세)는 인천광역시 시장상을 수여받는 등 총 11명이 표창장을 수여 받아 수료식을 찾은 가족들과 기쁨을 나눴다.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회 이옥형 회장은 “저와 같이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해 동등한 동료가 된 43기 수료생 분들에게 축하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힘차게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안마수련원 박영숙 동문회장은 “우리에게는 눈보다 정확하고 세심한 손끝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라면서, “정년퇴직 없이 평생을 즐겁게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하며, 선후배가 서로 아끼고 이끌어주면서 이료인으로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인천안마수련원은 중도실명 되어 실의에 빠져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제 2의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직업재활의 꿈을 이루게 해주고 있다.

현재 안마수련원은 전국 13개 지부에서 중도실명 시각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안마수련원은 1987년부터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295명의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배출하고 있다.

입소를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매년 10월 초부터 익년 1월까지 안마사협회 부설 안마수련원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2-866-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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