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특수교육의 지원체계 업그레이드
인천교육청에서 2016년에 수행한 특수교육정책연구는 모두 4개로 ‘자폐성장애 특성을 반영한 특수교육 운영지원 모델 개발’, ‘중도·중복장애학생 통합교육을 위한 지원 모델 개발’, ‘건강장애 이해자료 개발’, ’유치원 통합교육 가이드북 개발‘이다. 이 연구결과들은 전국에 보급되어 특수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박윤국 교육지원국장은 인사말에서 “시교육청의 특수교육팀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전국 최고의 특수교육지원체계를 마련하였으며 특수교육정책연구를 수행하여 전국의 특수교육 발전에 기여하였고, 이는 모든 특수교육 교원들의 노력과 협조 덕분”이라면서, “이번 특수교육정책연구가 특수교육 정책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적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정책연구에 참여한 특수교사들은 “1년 동안 특수교육 정책연구를 위하여 각종 연수에 참여하고 교수학습자료를 만드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특수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연구 보고서와 자료가 나온 것을 보고 그동안의 수고가 보람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또한 “교사들은 대부분의 정책연구가 보고서로 끝나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특수교육정책연구는 장애당사자, 학부모, 특수교사, 일반교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특수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인천시교육청 특수교육 담당자는 “이번 정책연구 보고서는 전국에 배부하고, 특히 인천시는 2017학년도 개교하는 인천청선학교에 자폐성장애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고, 전국 최초로 설치한 중도·중복장애 통합교육을 위한 특수학급에 치료지원을 교사와 협력하여 지원할 수 있는 치료지원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생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