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민간위탁체 (사)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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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민간위탁체 (사)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 선정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6.08.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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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3년간 운영,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허브 역할 기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8월 26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민간위탁자 선정을 위한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서구에 소재한 (사)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민간위탁에는 지난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공고를 통해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사)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 등 5개 법인이 신청했었다.

인천시에서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경제 관련 교수 및 전문가, 공공단체, 공무원 등 3배수 인력 풀을 구성해 신청법인으로 하여금 직접 선정된 심사위원 9명으로 「민간위탁 적격자 심사위원회」구성하여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 적격자 선정 심사를 실시했다.

인천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는 다른 참가 법인들과 다르게 인천시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협업체계 구축 및 사회적경제 공공구매포털 운영 등 사회적경제 조직들로서 가장 취약한 판로개척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차별화된 사업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사회적 기업으로서 현장에서 직접 사회적기업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실현가능한 사업 위주로 제안한 것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는 설명이다.

인천시는 1순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사)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와 이달 말까지 협상을 통해 최종 위탁자로 결정할 예정이다. 위탁자로 결정되면 9월부터 3년간 사회적경제조직의 운영에 필요한 전문적인 자문,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원제도 및 정책 연구개발, 사회적경제조직 간의 협력지원․네트워크 구축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사회적경제조직 실태조사, 사회적경제조직 홍보 및 교육,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지원 등의 역할도 맡는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365 희망장터, 사회적경제 온라인 통합 홍보 매체인 웹 뉴스레터 발간, 청년 소셜창업실 운영 및 분야별 카운슬링 지원을 통한 사회적기업 창업 및 홍보 활동은 물론, 지역축제 등 다양한 대규모 행사에 참가하여 판로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남구 도화동 제물포스마트타운 13층에 위치하고 있고, 2014년 10월 25일 개소하여 센터장을 비롯해 3명이 근무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조직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및 사회적경제 초기 창업에 대해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등 인천시의 사회적경제지원 중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역할을 강화하여 인천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소셜청년일자리 창출의 중추적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대안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육성하는 허브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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