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 기간 감염병 발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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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 기간 감염병 발생 주의보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6.07.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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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여름철 휴가 기간 동안 살모넬라증, 비브리오패혈증, 쯔쯔가무시증 등의 감염병이 증가할 수 있어 철저한 손씻기, 모기물리지 않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로 감염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지난 25일 당부했다.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살모넬라증, 병원성대장균감염증 등,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 생기는 비브리오패혈증과 풀숲에 들어가거나 피부를 노출한 채로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려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모기에 물릴 경우 말라리아, 일본뇌염을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해외여행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 감염병,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호흡기감염병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국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10년 이후 매년 300~400건 내외로 2014년 400명에서 2015년 491명으로 23% 증가했다.

특히,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임신부 감염시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가 지속 확인되고 있어 임신부의 경우 해당 국가로의 여행 연기를 권고중이며, 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 발생증가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도 보고되고 있어, 일반 여행객도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여행 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입국 시 발열 및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 발현 시 1339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며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고 △집 주변에 고인물이 없도록 해 모기의 발생을 억제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하고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먹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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