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탈시설-자립생활 권리보장 등 6대 요구에 응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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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탈시설-자립생활 권리보장 등 6대 요구에 응답하라
  • 이재상 기자
  • 승인 2016.03.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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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기자회견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19개 단체로 구성된 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은 지난 3월 30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시설-자립생활 보장 등 6대 요구안에 대한 인천시의 수용을 촉구했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종인 집행위원장은 “지난 28일 울산에서 60대 아버지와 20대 지적장애인 딸이 번개탄을 피워놓고 동반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발달장애인법이 시행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며 “탈시설-자립생활 보장 등 6대 요구안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인간다운 삶을 살기위한 최소한의 요구”임을 강조했다.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임수철 소장은 “지난해 해바라기 시설에서 거주 장애인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년이 훌쩍 지난 지금 시설은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 그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임 소장은 “인천시의 시설 거주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위한 체험홈 및 자립주택 관련 예산확보는 제자리 수준”이라며 “이런 식으론 50년이 지나도 시설 거주 장애인의 자립생활은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주장했다.

한편, 올해 420 인천공투단의 6대 요구안은 △탈시설-자립생활 권리보장△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지원 확대△발달장애인 지원체계 수립△장애인 이동권 보장△장애인 평생교육 보장△장애인 주거권 보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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