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대구에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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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대구에 이어 두 번째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6.03.30 16:37
  • 수정 2016-03-30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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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개인별 지원계획수립, 공공후견인 지원 등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대구광역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개소해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복지와 권리보호 체계를 마련한다.

개소식은 지난 3월 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누리로)에서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보건복지부 전병왕 장애인정책국장, 염방열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노미향 발달장애인 부모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지역인사,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주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발달장애인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광주광역시가 각각 3억 원씩 총 6억 원을 투입해 설치됐다.

광주광역시에는 2016년 2월 기준 등록장애인 68,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10%에 해당하는 6,60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있다.

광주지원센터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 6,600여 명의 전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생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며, 개인별지원팀과 권익옹호팀으로 꾸려졌다.

황화성 원장은 “광주광역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데서 더 나아가 지역 내 서비스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려 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장애인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류하며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대구광역시에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최초로 개소한 데 이어 광주광역시 등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 순차적으로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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