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술 이용한 통합 접속 인프라 구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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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술 이용한 통합 접속 인프라 구축돼야”
  • 이재상 기자
  • 승인 2016.02.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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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의 정보접근권 보장 수단 개발 필요성 강조

 -미국 발달장애에 관한 대통령 자문위원회 보고서

 국제발달장애우협회(IFDO)는 발달장애에 관한 미국대통령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가 발달장애인의 정보접근권 보장 수단 개발의 중요성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2015년 연례보고서에서 “지적, 발달장애인의 정보접근이야말로 사회통합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라며 이에 대한 연구를 재촉했다.

미국의 경우 장애인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한 연구는 시각, 청각장애인을 위한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그러던 것이 지난 2013년부터 콜로라도 대학의 콜만 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적장애인을 위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보고서는 “정보 기술의 발전이 앞으로 전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도래할 것이므로 그 기술을 이용해 총체적 대중 통합 접속 인프라 구조 (GPII, Global Public Interface Infrastructure) 구축해야” 함을 주장했다.

이어, “이를 통해 발달, 지적장애라는 특수장애에 국한하기보다는 인지장애로 범위를 넓혀 지적장애, 뇌 손상, 지속적 정신질환, 치매까지도 포함하도록 확대해야 하며 이럴 경우 연구의 혜택을 입는 사람이 4배로 증가될 것”임을 예측했다.

국제적인 노력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무료로 클라우드를 통해 누구나 접속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소프트 웨어는 사용하는 사람의 프로파일을 인식해서 자동적으로 그에 맞도록 웹사이트 형태를 바꿔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변경해서 보여준다.

예를 들어 복지부의 웹사이트가 이 소프트웨어에 이미 접속돼 있으면 사용자가 단말기에 자기 프로파일을 넣고 복지부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모든 복지부 정보가 그가 이해하기 쉽도록 자동적으로 변경돼 스크린에 뜨게 된다.

한편, 발달장애인 등 인지장애인의 정보기술과 접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컨소시움에 미국, 캐나다, 유럽, 오스트랄리아 등 많은 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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