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등 전열기기 안전사고 주의해야
상태바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 안전사고 주의해야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5.10.30 10:29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매년 이맘때면 증가하는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의 사용에 앞서 사용자의 부주의로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의 안전사고는 2011년 259건, 2012년 310건, 2013년 333건, 2014년 464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366건으로 화재가 933건(68.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온도상승/과열 192건(14.1%), 화상 129건(9.4%)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3월 21일 인천 강화도 글램핑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 사용으로 전기장판의 리드선과 열선에서 전기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캠핑 중이던 이모씨(37세)와 아들 2명(11세, 6세)을 포함하여 5명이 숨지고 이씨의 둘째아들(8세)과 박모씨(43세)는 2도 화상을 입은 바 있다.

또한 지난 2008년 12월 서울시 강서구에 거주하는 박선자씨의 사례를 들어보면, “전기장판에 아무것도 깔지 않고 잠을 잤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다리에 열선 모양으로 줄이 생겨 병원을 방문했는데, 의사가 가장 심한단계인 4도 화상으로 다리를 절단 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했다”면서, “다행히 다리는 절단하지 않았지만 6년이 지났어도 거동이 불편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아래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한다.

- 온도조절기를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는다.

- 접거나 구겨서 사용하지 않는다 .

- 두꺼운 이불이나 요, 특이 라텍스제품을 장판위에 깔지 않는다.

- 저온화상 방지를 위해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 사용하지 않을 때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분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