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교 특수학급-학생·교사·봉사자 등 440여명 참가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숙) 유․초등 특수교육연구회에서 주관하는 ‘2015 동부 유․초등 특수학급 연합 걷기대회’가 지난 14일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께 걸어 행복한 우리’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 대회에는 인천 동부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총 42개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44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간석초교 외 4개교의 풍물공연은 신명나는 장단으로 시선을 집중 시키고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후 진행된 걷기대회는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출발하여 대공원 정문과 어린이동물원을 지나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총 5km 코스로 이루어졌으며 완주한 학생에게는 메달을 수여했다.
또한 야외음악당 넓은 잔디 위에서는 종이조형물 아티스트가 된 발달장애인 박태현 작가를 초빙하여 전시회와 강좌를 진행했으며, 전통놀이, 과학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놀이체험 부스 활동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동부교육지원청 이영숙 교육장은 장애학생들과 함께 걷는 출발점에서 “대회에 참가한 장애학생 모두가 걷기대회를 통해 한 걸음 한 걸음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더불어 함께하는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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