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청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일하는 ‘꿈앤카페’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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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청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일하는 ‘꿈앤카페’ 개소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5.09.16 09:38
  • 수정 2015-09-16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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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밀집한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최초
 

세종특별자치시청(시장 이춘희)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이 지원하는 ‘꿈앤카페’가 문을 열었다. 정부기관, 공공기관 등이 밀집한 세종특별자치시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해 운영하는 ‘꿈앤카페’가 개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특별자치시청은 올해 5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9월 15일 세종특별자치시청 로비 1층에서 ‘꿈앤카페’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임상전 세종특별자치시의장,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및 세종특별자치시 지역 인사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세종특별자치시청 ‘꿈앤카페’ 개소를 위해 시설‧인테리어 설치비 및 장비 구입비로 5,000만 원 내에서 지원했으며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도 2,000여 만 원을 자체 부담했다. 이곳 카페는 (사)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재설)에서 위탁운영하게 되며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중증장애인 3명과 비장애인 매니저 2명이 함께 직원으로 일하게 된다.

황화성 원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이곳 꿈앤카페에서 중증장애인은 커피전문가인 바리스타로 능력을 발휘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일할 수 있다”며, “세종특별자치시청을 시작으로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이 밀집한 세종특별자치시에 ‘꿈앤카페’ 개소가 이어져 중증장애인 일자리가 더 많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특별자치시청의 꿈앤카페는 중증장애인과 시민들의 교류의 장이 되어 시민들의 장애인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마련과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공공기관 37곳을 선정했다. 9월 현재까지 개소된 카페 및 매점(가게) 통합 29곳에는 중증장애인 110여 명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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