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인, IT로 하나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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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 IT로 하나 되다
  • 고은별 기자
  • 승인 2015.09.15 16:31
  • 수정 2015-09-15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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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인천광역시장애인정보화대제전 개최
▲ 골똘히 문제를 바라보는 지체장애인 참가자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장애인재활협회 재활지원센터가 주관한 2015년 인천광역시장애인정보화대제전이 15일 인천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날 대회에는 청소년부 97명, 성인부 43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개회식에는 인천시 보건복지국 강신원 국장, 인천시 장애인복지과 김종권 과장, 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정영기 회장, 사회복지법인 성촌재단 김영주 이사장, 장애인생활신문 조병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 인천시 보건복지국 강신원 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강신원 국장은 축사에서 “올해로 11년째 대회가 진행돼오고 있을 만큼 정보화 사회 속에서 본 대회가 인천시 내 장애인의 정보화 기능 향상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며 “시 역시 장애인이 IT산업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청소년과 성인을 장애유형별로 구분하여 정보활용부문과 정보검색부분으로 나뉘어져 실시됐다. 정보활용부문은 파워포인트와 엑셀의 실기형 4문제를 푸는 것이었고 정보검색부분은 온라인검색을 통해 10문항의 주관식 답을 작성하는 것이었다. 막히는 문제가 나오자 한숨을 쉬는 참가자, 거침없이 술술 문제를 풀어나가는 참가자 등 가지각색의 열정이 대회장을 가득 채웠다.

대회가 끝나자 대회의 보완점을 지적한 학생도 있었다. 한 시각장애인 참가자는 “시각장애로 인해 센스리더가 설치된 헤드셋으로 지문을 듣고 문제를 풀어야하는데 지문이 너무 길어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지체장애 윤동욱씨를 포함한 8명이 최우수상인 인천광역시장상의 영광을 안았다. 

▲ 시각장애인 참가자가 헤드셋을 통해 지문을 집중해서 듣고 있다

 

▲ 저시력장애인 참가자가 지문을 가르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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