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AC, 인천 제조업체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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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AC, 인천 제조업체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키로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5.08.20 11:20
  • 수정 2015-08-20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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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레스 제조 1위 업체인 ㈜ SIMPAC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과 ㈜SIMPAC(회장 최진식)은 20일 ㈜SIMPAC 대회의실에서 공단 권기성 고용촉진이사, SIMPAC 이승종 전무이사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모회사가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었으나 인천에서는 의료업종을 제외한 타업종에서는 자회사설립이 전무한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인해 ㈜SIMPAC이 처음인 셈이 됐다.

㈜SIMPAC에서는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여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권기성 고용촉진이사는 “장애인고용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설립에 참여키로 결정한 SIMPAC에 감사하며, 공단은 성공적 운영을 위해 공단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여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SIMPAC 이승종 전무이사는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 주고 특히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2008년 제도가 도입된 후 포스코, 삼성, LG, 네이버 등에서 설립에 참여하여 2015년 7월 말 현재 37개사가 설립 운영 중으로 고용된 장애인은 1,695명(중증 1,050명 포함)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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