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청, 2015 소외계층 기관 연계 프로그램 실시
인천광역시서부교육청은 지난 20일 계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소외계층 기관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인 ‘행복한 부부교실’을 운영했다.
‘소외계층 기관 연계 프로그램’은 계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연계를 통해 연중으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올바른 부모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교육에는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다문화가정 부부 20명이 참석하였으며, 김은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행복한 가정설계를 위한 배우자 및 자녀와의 올바른 의사소통법을 제시하였으며, 가족구성원의 장점 소개 등 건강한 가족관계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이주민 여성은 “한국어 실력은 많이 좋아졌지만, 몇 년 사이 남편과 대화하는 시간은 점점 더 줄어들어 대화가 거의 없었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서로의 속마음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손홍재 교육장은 “문화 및 인식차이로 발생될 수 있는 부부 갈등이 자녀의 인성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아버지교실, 문화캠프,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가정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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