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모여 ‘역지사지’… 학교폭력 가·피해 역할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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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모여 ‘역지사지’… 학교폭력 가·피해 역할극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5.04.29 13:17
  • 수정 2015-04-29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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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부Wee센터, 학교폭력예방 위한 집단 프로그램 성료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천) Wee 센터는 지난 3월 16일(월) 마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4월 3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15개교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둥글게 둥글게’ 학급단위 집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학생들 주위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학교 폭력에 대해 관심 있게 찾아보고,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급 내에서 필요로 하는 변화에 대해 고민하여 좋은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역할극 시연 등으로 구성됐다.

북부 Wee 센터 전문 인력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급 단위로 2시간씩 진행했으며, 신청학교 15개교 84학급 1,958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역할 놀이를 통한 참여형태의 수업내용에 매우 만족해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으며 학교 교사들 또한 적시에 필요로 하는 실제적인 교육 내용에 큰 호응을 나타냈다.

초등학교 강○○(남, 13세) 학생은 “그 동안 접하던 학교폭력예방교육과 달리 우리 반 친구들이 직접 학교폭력 상황에 대한 연기를 통해 학교폭력 유형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각 유형마다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황경주 과장은 “학기 초 학급단위의 응집력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학생들의 또래갈등 해소 및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 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기별 적절한 프로그램 제공과 학생 상담 및 집단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관내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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