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장애인인권, 교양서적 ‘CRPD 이야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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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장애인인권, 교양서적 ‘CRPD 이야기’ 출간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5.04.16 10:09
  • 수정 2015-04-16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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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애인인권센터(대표 박주환)는 지난 10일, 장애인인권 교양만화 「CRPD 이야기」(만화로 보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 장애인차별금지법에 관한 살핌과 해설)을 출판했다.

CRPD(Convention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을 뜻하며 장애인의 권리를 포괄적으로 담은 국제협약으로서 국내에서는 2009년에 발효됐다.

「CRPD 이야기」는 만화형식으로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 더불어 ‘장애인차별금지법’의 기본개념과 사례 및 해설중심으로 제작되어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도 쉽게 장애인의 법적인 권리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안태성 작가(장애와인권예술인연대 圖와知 대표)는 장애인의 권리침해나 옹호사례들을 유머러스하게 만화로 표현했으며, 특히 그가 장애인 당사자로서 체험한 차별과 예술을 통한 활동가로서의 어려움을 틈틈이 삽입하여 독자들에게 장애인권리 옹호를 위한 역동적인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장애인인권센터의 박주환 대표는 “「CRPD 이야기」를 출판하게 된 동기는 웹접근성을 완벽하게 갖춘 홈페이지 제공과 같이 장애인의 권리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일상적인 태도’와 ‘삶의 철학’'으로 발전되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280쪽 분량의 「CRPD 이야기」는 총 4개의 주제로 나뉘어져 있는데,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관한 살핌과 해설>, <장애인차별금지법에 관한 살핌과 해설>, <CRPD 조항으로 이해하기>, <장애인차별금지법 조항으로 이해하기>로 구성됐다.

장애인인권센터는 「CRPD 이야기」일부를 장애인인권강사·장애인단체 및 장애관련기관에 무료로 보급하는 한편, 서울특별시 관악구의 ‘찾아가는 장애인인권교육 사업’에 교재로 우선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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