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씨드’,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장 확장이전…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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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씨드’,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장 확장이전…도약 꿈꾼다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5.03.13 13:37
  • 수정 2015-03-13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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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들의 자활을 위한 사회적기업 ‘씨드(대표 박태성)’는 13일 오전 장애인 바리스타 견습‧교육장을 기존 만수동에서 관교동으로 확장 이전하고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과 인천연일학교 강병훈 교장, ‘씨드’의 모태인 한국장애인부모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덕담을 나누고 다과회와 함께 기자재 마련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했다.

문병호 의원은 “장애아동들의 자활을 위해 애쓰고 계신 장애인부모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인천의 지역의원으로서 관내 장애인들의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천연일학교 강병훈 교장은 “‘씨드’가 씨앗을 뜻하는 단어인 만큼 장애 아동들이 사회에서 보다 잘 살아갈 수 있는 씨앗이 되어 큰 숲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장애학생의 학부모는 “강병훈 교장은 작년 설립된 연수구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준비함에 있어 장애학생 학부모들을 대변하며 지역 사회의 합의를 도출해내는 큰 도움을 주셨다.”며 “인천지역 장애학생 학부모들에게는 무척 든든한 분”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날 손님들을 맞아 바리스타로 나서 커피를 조제한 견습생은 “이전에는 계단이 가파르고 많아 교육을 받으러 갈 때 겁이 나고 힘들었다”며, “옮긴 작업장은 계단이 많지 않은 데다 넓어서 이렇게 사람들이 다 함께 모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씨드’의 관계자는 “교육장의 확장 이전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사회적기업이 되어 장애아동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씨드’는 지난 2013년 설립돼 장애 아동들의 자활과 비장애인과의 공존을 취지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인천시교육청, 인천장총 등과 업무 협약을 맺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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