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목공동아리(회장 민재홍)는 지난 7일 지역 내 학습 환경이 열악한 아동들에게 직접 제작한 책상을 선물했다.
10여명으로 구성된 남구청 목공동아리 회원들은 아동이 필요로 하는 책상과 책꽂이, 의자 등 필요 물품과 규격을 사전에 직접 조사한 뒤 근무시간 이후 10여일에 걸쳐 틈틈이 원목을 직접 다듬고 손질했다.
민재홍 목공동아리 회장은 “‘처음으로 내 책상을 갖게 돼 기뻤다’라는 아이들의 말을 듣는 순간 이 맛에 자원봉사를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그간의 수고는 곧 보람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는 남구가 올해 중점정책으로 추진중인 ‘자원봉사 활성화의 해’를 맞아 소속 공무원이 나눔 실천과 재능 기부 자원봉사에 솔선수범하는 뜻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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