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서도면(면장 유재승)은 노약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맞춤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강화에서도 최북단 끝자락에 위치한 섬중의 섬인 서도면은 지역 여건상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이 없어 오토바이, 트럭 등 기동성이 있는 지역주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민들은 도보로 면사무소를 방문해 행정업무를 보고 있다.
서도면은 전체 인구 635명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279명으로 전체 인구의 44%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도보로 섬 지역을 이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주문도1리의 경우 약 1시간 정도를 걸어서 면사무소를 찾아오고 있다.
면에서는 해빙기를 맞아 어르신들이 민원 및 행정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도보로 면사무소를 찾아오는 경우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민원발급과 각종 행정업무를 원하는 만65세 어르신 및 장애인에 대해 전화 한 통으로 자택을 방문해 ‘모셔 오고 모셔다 드리는 어르신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재승 서도면장은 “면 행정의 사소한 것부터 주민들의 입장을 배려하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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