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금연을 결심한 직장인 등을 위해서 금연클리닉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구는 금연구역이 늘어나고 담뱃값이 오름에 따라 올 들어 금연클리닉을 찾는 흡연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직장인 등을 위해서 지난 2일부터 금연클리닉을 야간에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금연클리닉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8시로 연장된다.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부평구보건소 3층 금연클리닉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토요일은 보건소 1층 민원에서 상담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509-8710)도 가능하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6개월간 전문 상담사로부터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금단증상 상담과 금연교육, 니코틴 의존도 평가 등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연 행동요법 물품과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니코틴 사탕 등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부평구보건소 관계자는 “금연클리닉 연장 운영으로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금연클리닉 이용자 증가로 지역사회의 흡연율 감소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28일까지 부평구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 결심 등록자는 총 1,4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2%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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