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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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 개최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4.05.19 14:56
  • 수정 2014-05-19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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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청장 이상원)은 지난 16일인천지역 7개 장애인 협회장을 비롯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여성보호계장 등 8명,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를 개최하고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시설 및 재가 지적 장애여성 방문을 통해 범죄 피해시 신고요령, 대처방법 등을 홍보하고 성폭력 피해사례, 인권침해사례 등 그간 경찰 및 유가기관의 활동사항에서 문제점 및 개선점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기회의는 지난 2013년 장애인 성폭력 근절 주요활동 사항에 이어 2014년 장애인 성폭력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들의 추진대책에 대하여 자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 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경찰청은 장애인 성폭력 근절을 위해 지난해 3월 성폭력 특별 수사대 발대와 경찰서에는 성폭력 수사 전담팀을 설치, 장애인,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을 전담 수사토록하고 원스톱지원센터와 연계, 사건발생 직후부터 피해자 보호, 지원 등 장애인 성폭력 수사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체계를 통해 경찰은 지난해 장애인 성폭력 사건 28건을 검거하는 한편 학교 등을 방문해 성폭력 근절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고 관련단체 등 협의체를 통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특히 절대적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인천, 북부 원스톱에서 관내 7개 특수학교 1,370여명에 대해 분기 1회 멘토, 멘티 결연하고 봉사활동 체육활동을 펼치고 장애인 성폭력 예방과 첩보 수집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적장애 여성이면서 혼자 거주하거나 부모 또한 지적장애가 있는 고위험군 장애여학생 138명을 선정해 성폭력특별수사대에서 전담해 1:1 밀착 관리해 성범죄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시도 장애인 협의회를 주재한 황창선 여성청소년과장은 “장애인성폭력 대책 협의회를 활성화 해 성폭력 피해 첩보 수집을 강화해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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