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컴퍼니 대상-㈜스타벅스커피코리아
‘2014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지난 16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관으로 서울K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신임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박승희 선수가 2차례나 넘어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렸기 때문에 메달을 딴 것”이라며 “장애인 고용도 마찬가지다, 기업에 처음 장애인 고용을 주선할 당시엔 부정적 의견도 많았지만 지금은 장애인 바리스타도 생겨나는 등 직업 곳곳에 장애인들이 진출을 못 하고 있는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들이 일할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들이 직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방하남 장관은 치사를 통해 “불과 몇 년 전만해도 0.44%에 불과했던 민간기업 고용율이 지난해엔 2.48%까지 올랐다.”며 장애인 고용을 위해 애쓴 유공자들을 치하했다.
방 장관은 “그러나 전체 국민의 5%를 차지하고 있는 전체 장애인 중의 상당수는 아직도 일하고 싶어도 일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는 수도권에 직업훈련센터,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등을 설립해 장애인 고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꿈 그리고 열정’ 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선 시각장애 헬스키퍼 및 여성 청각장애 네일아트 등 다양한 직무를 개발해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한 에스원CRM(주)의 김경탁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28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또한, 장애인 고용에 대한 실천의지를 갖고 장애인 고용 계획을 충실히 실행한 기업에 수여하는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신뢰기업) 상 대상엔 청각, 지적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에게 맞는 직무를 개발해 2013년 한 해에만 장애인 74명을 채용했고 커피주문 수화를 개발하는 등 장애 친화적 매장을 만드는 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