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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라이프뉴스
  • 승인 2014.01.07 11:11
  • 수정 2014-01-07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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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모두가 참여해 뜻 깊은 기부라고 생각”
▲ (주)알리 김기진 대표

지난 7월 23일은 (주)알리의 창립 5주년이 되는 날이다. 매해 창립일 김기진 대표는 물론 (주)알리의 식구들에게는 기분 좋은 날이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뜻 깊은 기념일을 맞았다. 창립기념일을 위한 예산으로 쌀 500kg을 기부하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매년 야유회를 가든가 회식을 하고 기념품을 나누는 행사를 해왔었는데, 올해는 좀 더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쌀 기부를 생각하게 됐어요. 물론 저 혼자만의 결정으로는 시행할 수 없었던 일이죠. 직원들이 회식에 쓰는 비용을 줄이면서까지 이번 아이디어를 내 적극 후원해줬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증정식에 마련된 50kg씩 담겨진 50포대에 직원들 한명 한명의 이름이 적혔다. 이번 쌀 증정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기증된 쌀이 장애인자립장 ‘해냄’에서 장애인들이 도정한 물품이라는 점이다.

“기증 물품을 쌀로 정한 후 구매방법에 대해 찾다가 ‘해냄’이라는 장애인자립장에서 쌀 도정을 한다는 정보를 알게 됐어요. 이왕이면 1석2조잖아요. 장애인분들이 생산하는 물품을 어려운 분들께 나눈다는 것이 결국 사회는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는 생각에 결정하게 됐어요.”

김기진 대표는 이번 기증을 진행하기 전에도 4년 전부터 유니세프에 매월 기부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주)알리 사업장에는 3명의 장애인을 고용할 정도로 ‘나눔’, ‘공생’을 생활화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직원과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기 위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직원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

 

 

 

 “직원들이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경영자가 해야 할 첫 번째라고 생각해요. 그런 환경 속에서 근무해야만 남을 생각하고 도울 수 있는 여유도 생기는 거잖아요. 앞으로도 차근차근 조금씩 나누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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