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전문 치료사에 의해 관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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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전문 치료사에 의해 관리돼
  • 편집부
  • 승인 2005.08.31 00:00
  • 수정 2014-02-25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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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재단, 뉴질랜드 장애인구강보건 발표

스마일 재단이 장애인 구강보건 선진국인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방문한 후 구강보건 시스템을 살펴본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임지준 사업본부장과 김영남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연구강사는 2월 2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Waitakere 병원과 Greenlane 클리닉 센터를 방문하고 세분화된 뉴질랜드의 구강보건 시스템을 둘러봤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구강보건정책은 아동과 사회적 약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뉴질랜드의 구강보건 시스템은 보건부의 관리하에 전국을 21개 지부로 나눠 지부별 서비스 매니저가 전체를 총괄하며 각 지부는 District Health Board(이하 DHB)로 나눠 관리한다.

각 DHB에는 3년 과정을 마친 치과진료사인 Dental Therapist 160명이 소속돼 지역주민의 구강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장애아동은 특수학교에 있는 사회 복귀를 위한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료사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18세 이상의 커뮤니티 카드(Community card)를 소지한 저소득 장애인은 치료비가 무료이다.

특히 뉴질랜드의 구강보건 시스템은 학교나 지역사회의 안전망에서 벗어난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을 찾아내 구강보건 서비스를 전달하는 전담인력을 배치해 놓기도 했다.

13세까지의 아동은 각 학교에 배치돼 있는 Dental Therapist를 통해 무료로 ‘특별구강관리’를 받고 있으며 상태가 심한 아동은 개인치과의사나 국립병원으로 연계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양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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