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감기-관절통에 좋은 ‘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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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감기-관절통에 좋은 ‘모과’
  • 편집부
  • 승인 2012.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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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칼륨-철분-당이 풍부해 근육과 뼈 튼튼히 해줘

모과(木瓜)는 칼슘, 칼륨, 철분, 당이 풍부한 모과는 특히 기침가래에 효과가 있으며, 입덧, 설사, 감기증상이나 어깨 결림, 무릎통증에도 좋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 과일전 망신은 모과’라는 말처럼 못생긴 과일로도 유명한 모과는 동의보감에서 ‘옛날 중국 남쪽의 한 상인이 작은 배에 잔뜩 실은 모과 위에 앉고 누우면서 항해했더니 북쪽에 닿았을 때는 허리와 무릎의 통증이 다 나았다’며 뛰어난 약효를 지닌다고 소개하고 있다.
칼슘과 칼륨, 철분, 당이 풍부한 과일 모과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과일로 철분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사포닌, 사과산, 주석산,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탄닌 등이 함유되어 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모과는 소화를 촉진하고, 설사 후의 갈증을 멈추게 하며, 가슴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진정시키고, 가래를 삭이며,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고, 다리 힘이 풀렸을 때 좋다고 전하고 있다.

입덧, 설사, 감기에 좋은 모과차

임산부가 입덧으로 고생할 때 모과차가 그 고통을 덜어 줄 수 있다. 모과의 신맛은 사과산과 각종 유기산으로 신진대사를 도와주고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신맛, 단맛, 떫은맛 등 여러 가지 맛이 어울려 있는 모과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은 설사를 멈추게 한다.
목감기에 좋은 모과는 한방에서는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는 환자에게 사용한다. 기침 환자의 경우 마른 모과 5∼10g을 200㏄ 정도 물에 넣어 그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후, 하루 3번 정도 마신다.

[요리팁] 기침가래에 효과가 있는 모과 꿀절임

준비한 모과를 젖은 행주로 살짝 닦아서 나박나박 썰어둔다. 모과는 물에 씻지 않는데 이는 모과 표면에 기름처럼 생긴 막이 없어져 약효 성분이 떨어지기 때문. 썰어둔 모과는 유리병에 모과 한층 설탕 한층 이렇게 켜켜이 재워 뚜껑을 밀봉한 채 30여 일 정도 재워둔 후 열어보면 물이 생기는데 이를 뜨거운 물에 넣어 마시면 된다.

[요리팁] 어깨결림, 무릎통증에 좋은 모과술
말린 모과 300g+황설탕 적당량+소주 1.8L

모과를 얇게 썰어 말린 모과에 황설탕을 적당히 섞어 소주를 부어 서늘한 곳에 두고 2~3개월 숙성시켜 술이 익으면 체에 걸려 술만 용기에 담아 보관해 두고 1일 1~2회, 한번에 20ml씩 마시면 관절통증에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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