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한 ‘시금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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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한 ‘시금캄
  • 편집부
  • 승인 2012.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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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을 만난 시금치가 입맛을 돋운다. 시금치는 사철 생산되지만, 특히 2월에 수확하는 시 금치는 추위와 눈보라를 맞고 자라 향이 강하고 당도가 높다.

시금치에는 철분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빈혈이 있는 여성에게 좋고 또 칼슘 함유량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들의 골격형성과 신체발육에도 도움을 준다.

시금치는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A·B1·B2와 비타민C, 섬유질, 요오드 등이 골고루 들어있는 필수 영양식이다. 특히 철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프로비타민 A인 베타카로틴과 엽산 등도 많이 포함돼 있다. 엽산은 비타민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조혈세포, 신경세포 등의 세포분열에 관여해 기형아 출산을 막고 중풍과 치매, 심장병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암 예방에 관여하는 물질로 분류돼 베타카로틴과 함께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시금치에는 비타민A가 풍부해 눈에도 좋다. 비타민A는 결막과 각막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눈의 피로를 해소하고 시력이 감퇴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 노화로 시력이 약해지는 노인성 황반변성도 예방한다.

시금치에는 양질의 식이섬유와 사포닌이 함유돼 있어 변비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와 사포닌은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유도하는데, 변비에 직접적인 효험을 보려면 시금치를 익히는 것보다는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시금치두부무침’

[재료]

시금치 200g, 곤약 30g, 당근 50g, 두부 200g, 된장 1작은 술, 설탕 2작은 술, 깨소금 2큰 술, 맛술 1작은 술, 참기름 1큰 술, 소금

[조리법]

①시금치를 소금 넣은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4㎝ 길이로 썬다.

②당근을 3㎝ 길이로 납작하게 썰고 곤약도 같은 크기로 썰어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③두부는 물기를 꼭 짠 뒤 체에 곱게 내린다.

④깨소금에 맛술과 참기름을 넣고 으깬 두부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⑤시금치 위에 데쳐 놓은 당근과 곤약을 올려 놓는다.

‘시금치 스프’

[재료]

2인분 기준

생굴 1그릇, 쌀 2컵, 무 반개,

비빔용 간장(집 간장, 무즙, 고춧가루, 파, 참기름, 통깨)

[조리법]

①양파는 잘게 다져 준비하고 팬에 버터 10g과 밀가루를 넣고 볶다가 닭 육수를 넣어가며 풀어준다.

②끓는 물에 시금치를 데친 뒤 물기를 짠다.

③달군 팬에 남은 버터 10g을 녹인 뒤 양파를 넣어 볶다가 육수와 시금치, 우유를 넣어 끓인다.

④위의 재료를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⑤냄비에 담고 파르메산치즈를 넣어 5분 정도 끓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고 휘핑크림을 얹어 가볍게 저어 모양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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