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사마귀 미리 알고 예방하자
상태바
티눈-사마귀 미리 알고 예방하자
  • 편집부
  • 승인 2011.05.20 00:00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4년간 1.5배 증갉마찰-압력-면역력 저하가 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티눈질환 및 사마귀질환’의 진료환자가 2006년 36만9000명에서 2010년 55만1000명으로 나타나 최근 4년간 1.5배 증가했다.

티눈질환의 최근 4년간 건강보험진료비는 2006년 154억원에서 2010년 232억원으로 1.5배, 연평균 10.8%증가했으며 사마귀질환은 2006년 80억원에서 2010년 223억원으로 2.8배, 연평균 29.2%증가했다.

티눈질환의 증가 원인으로는 발에 맞지 않는 구두나 발에 무리를 주는 킬힐 등의 착용이 증가한 점을 들 수 있다. 이밖에도 마찰이나 압력 등으로 티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걷기 운동이나 등산을 하는 인구가 늘어난 점 또한 원인이 된다.

티눈은 마찰이나 압력이 있는 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원인을 제거하면 저절로 소실된다. 교정 신발이나 패드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티눈용액이나 티눈반창고 등으로도 치료 가능하며 외과적 절제술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사마귀는 5세에서 20세 사이에 발생하며 최근 사마귀질환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이전에 비해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것과 어린이들의 면역력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사마귀질환은 미용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생긴 부위에 따라 통증이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음부 사마귀는 전염력이 높고 암 발생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흔히 사용되는 사마귀 치료법에는 전기소작술, 레이저, 냉동요법, 포도필린 등 물리적으로 사마귀를 파괴하는 치료법과 면역요법, 시메티딘, 이미퀴모드 등 면역작용으로 사마귀를 치료하는 방법 등이 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전문의 조남준 교수는 티눈질환 및 사마귀질환의 관리요령에 대해 “티눈 관리에는 더운 물로 살을 불린 후 면도칼로 조심해서 깎아내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감염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사마귀는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으나 그냥 두면 크기나 숫자가 증가하고 치료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에 조기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제윤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