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시 말라리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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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시 말라리아 주의
  • 편집부
  • 승인 201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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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5월~10월 야외활동 자제 당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4월 25일 제4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본격적인 유행시기를 앞두고 위험지역 거주자나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말라리아 신고건수를 분석한 결과 2008년(1023명)에는 2007년(2192명)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2009년부터 다시 증가해 2010년에는 1772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0년도 말라리아 환자 신고건을 분석한 결과 현역군인이 429명, 전역군인이 245명, 민간인의 경우 1047명으로 나타났다.

2010년 지역별 말라리아 신고건의 결과 경기도가 805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이 254건, 강원도가 183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 말라리아 고위험지역으로 인천(강화군), 경기(연천군,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시, 덕양구, 동두천시)를 지적했으며 위험지역으로는 강원(철원군, 고성군), 인천(옹진군, 중구, 서구) 등을, 잠재위험지역으로 인천시 동구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5월부터 말라리아 감염률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예방사항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예방사항으로는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에는 야외(낚시, 캠핑)등의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야간 외출시에는 긴팔 및 긴바지를 착용하거나 기피제 살포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법을 실천하며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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