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모습이 멋진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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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모습이 멋진 여성!
  • 편집부
  • 승인 2011.02.11 00:00
  • 수정 2013-01-25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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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어야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도전하는 그 자체로 충분히 멋진 여성들을 기자가 만났다.

내일을여는멋진여성 인천협회는 이미 2005년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큰 포부와 불타는 열정으로 시작됐다. 그 이후 사무실 때문에 두 차례에 걸쳐 당한 사기는 그녀들의 의지를 꺾는 듯 했지만 어림없었다. 오히려 더 질기고 강인한 마음을 만들어줬다.

한 가정의 아내로, 어머니로, 그리고 또 장애여성으로…각각에 놓인 임무를 해내고 또 사비를 털어서 협회 운영비로 썼다고 한다.

인천협회 고경희 회장은 말했다. “장애여성, 아니 누구라도 길을 가다가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을 때 찾을 수 있는, 길바닥에 사무실을 얻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사무실 개소가 늦어진 거예요.”

장애인단체는 장애인 당사자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 접근조차 힘들다면 이는 이미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것이 아닌 것. 이 점을 고경희 회장은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내일을여는멋진여성 인천협회는 바느질, 노래, 운동 등 회원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의 잠재 능력을 개발하고 홀로서기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희 회장의 인터뷰 마지막 말이 떠오른다. 아무런 가식도 없이 그냥 보이는 그 느낌 그대로 이렇게 말해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멋진 여성 고경희 지나가네, 와! 멋지다!”

멋진 여성 파이팅! <황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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