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크리스마스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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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크리스마스는 어떠신가요?
  • 편집부
  • 승인 2010.12.28 00:00
  • 수정 2013-01-2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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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이번 송년 특집호 탐방은 12월 분위기와 어울리는 ‘사랑의 몰래 산타’로 정해 놓고 기사를 준비하는 내내 기자 또한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해 있었다.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개그맨이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인데 왜 여자들이 선물을 받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듣고 기자 역시 웃어 넘겼지만 정말 어느 때부터인가 크리스마스는 종교적 의미보다는 한겨울 축제의 날로 변형되고 있는 듯하다.


 그리나 모두에게만 축제는 아닌 날이기도 했다. 몰래 산타 회원들에게 들은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크리스마스는 오히려 더 외로운, 말 그대로 먼 나라 이야기 같은 것이라고 한다.


 너무나 쉽게 즐길 수 있는 1년 중 하루가 그런 날이기에 더 슬픈 이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꼈다.


 자, 당신의 크리스마스는 어떠신가요? 크리스마스가 낯설지 않다면 당신은 이미 많은 것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번만큼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남에게 그 사랑과 여유를 조금은 나눠줘 보는 것이 어떨까요?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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