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시정업무 사항이나 하루 업무 일과, 개인 사연 등을 풀어놓고 있다. 기자도 송 시장의 트위터를 자주 들여다보며, 어떤 일과를 보내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 북의 도발로 연평도의 주민들이 집을 떠나 찜질방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송 시장 역시 트위터를 통해 연평도 주민들과의 협의 상황, 보상 문제, 故 김치백, 백복철 씨와 유가족 이야기 등을 자주 접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주민들이 어디서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들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해당 군청에서는 장애인들과 통화를 통해 인천으로 대피한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재 숙식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물론 송 시장과 시 간부들은 불철주야 연평주민들의 임시주거이전 문제 등으로 하루가 모자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송 시장이 늘 강조하던 소통을 통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장애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기를 바란다.
연평도에 거주했던 장애인들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조치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다. <황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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