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 터닦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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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 터닦기
  • 편집부
  • 승인 2010.10.11 00:00
  • 수정 2013-01-28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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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평소 장애인체육에 관심이 많았던 기자는 그동안 취재를 다니며 목발을 짚고 휠체어를 타고 골프를 하는 경기 장면을 눈여겨 본 적이 있었다. 그러던 중 이번호 탐방취재에서 파크골프가 어떤 스포츠인지 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흔히 골프라고 하면 사치스러운 운동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데, 장애인 파크골프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인천시장애인골프협회에서는 장애인들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기자가 취재를 하면서 안타까운 점이 있었다면 전용골프장이 없어 연습을 하려면 더부살이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현재 축구장을 빌려 주말에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축구경기가 있는 날에는 할 수가 없는 사정이다. 또한 평일에는 연습을 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가야하는 상황이다.

이것은 파크골프의 문제만이 아니다. 다른 종목 또한 연습 공간이 부족해 제대로 된 훈련을 하기 힘든 상태다.

이제 운동을 하고 싶은 장애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터 닦기가 필요한 때다. 현재 진행 중인 인천시장애인전용체육관의 건립과 각 군?구에 장애인이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할 것이다. <황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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