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등록장애인 인구 약 264만2천명…전체 인구의 5.1%
상태바
2023년 등록장애인 인구 약 264만2천명…전체 인구의 5.1%
  • 장지용 인턴기자
  • 승인 2024.04.18 15:40
  • 수정 2024-04-18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대비 6582명 감소
신규 등록장애인 8만6천명
65세 이상 54%, 고령화 추세 뚜렷

2023년 말 기준 전체 등록 장애인구는 264만 189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장애 등록자는 8만6287명이었고, 사망 등으로 등록장애인에서 제외된 자는 9만2815명으로 전체 등록장애인은 2022년에 비해서 6582명 감소했으며, 전체 인구 대비 장애인 비율은 5.1%를 유지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장애유형별 비중은 지체장애 43.7%, 청각장애 16.4%, 시각장애 9.4%, 뇌병변장애 9.1%, 지적장애 8.7% 등의 순으로 순서는 작년과 같았지만 지체장애·뇌병변장애는 감소한 반면 청각장애·발달장애(지적장애·자폐성장애)·신장장애 비중은 증가했다. 2023년 신규 등록장애인의 경우 청각장애 31.2%, 지체장애 16.7%, 뇌병변장애 15.3%, 신장장애 10.7% 순으로 많았다.

▲연도별 인구대비 등록장애인 비율 추이

등록장애인의 연령별 비중은 60대 23.8%(62만7665명), 70대 21.6%(57만1828명), 80대 17.2%(45만4555명) 순으로 전체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이 53.9%(142만5095명)인 것으로 나타나 장애인구의 고령화 추세를 명백히 보여주었다. 2023년 신규 등록장애인의 경우 중에는 70대 24.4%(2만1074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21.1%(1만8229명), 80대 18.6%(1만6023명)가 그 뒤를 이었다.

장애유형 비중을 65세 기준으로 나누면, 65세 이상은 지체장애 46.8%, 청각장애 24.9%, 뇌병변장애 9.8%, 시각장애 9.8%, 신장장애 3.4% 등의 순이며, 65세 이하는 지체장애 40%, 발달장애 21.2%(지적장애 17.7%, 자폐성장애 3.5%), 시각장애 9%, 뇌병변장애 8.2%, 정신장애 6.8% 순으로 차이가 있었다.

▲ 등록장애인 연령별 분포

장애 정도에서는 심한 장애인은 37%(97만8634명),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63%(166만3262명)였고, 남성 장애인은 57.9%(152만9806명), 여성 장애인은 42.1%(111만2090명)였다. 등록장애인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시·도는 경기도(58만6421명, 22.2%),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1만2944명, 0.5%)였다. 인천광역시의 전체 등록장애인은 15만2226명으로 전체 등록장애인 인구에서는 5.8%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황승현 장애인정책국장은 “등록장애인 현황은 국내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영향은 물론, 사고나 질병 등 장애원인 발생의 증감, 장애인정기준의 수준, 장애인등록의 유인 기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아야 한다.”면서, “등록장애인 현황의 변화 추이를 살피고, 그에 따른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하여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통계자료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와 KOSIS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