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대상포진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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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대상포진 무료 접종
  • 조완경 기자
  • 승인 2024.03.12 10:23
  • 수정 2024-03-1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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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보건소는 3월 11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감염 이후 몸 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극심한 통증과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이나 예방접종을 받으면 미접종자 대비 발병 빈도가 51% 감소하고 합병증 또한 66%가 감소한다.

연수구는 2019년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지원을 시행했으며, 의료기관에서 접종 후 본인부담금액의 일부를 보건소에 청구하는 방식이었으나 3월 11일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노인의 보건소 내 무료접종으로 건강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인천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접종일 기준 연수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이다. 지원대상자에 해당할 경우 신분증과 수급자증명서를 지참하고 연수구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로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외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기존 방식대로 의료기관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후 60일 이내에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보건소에 방문해 비용지원을 신청하면 일반 주민 5만원, 차상위 주민 8만원까지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보건소 예방접종실(☎032-749-8083~4)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경제적인 문제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부담을 가지던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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