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시각장애인 선거 관련 정보 접근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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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시각장애인 선거 관련 정보 접근성 높인다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4.03.04 09:20
  • 수정 2024-03-04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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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기 인식하도록 파일 보완
USB에 점자라벨 부착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수용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시각장애인이 선거 관련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라는 권고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받아들였다고 2월 29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정당과 후보자가 제출해 선관위 정책·공약마당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선거 관련 정보의 모든 파일의 문자 인식 여부를 모두 확인해 보완할 것과 정당과 후보자에게 시각장애인용 디지털 선거공보가 담긴 이동식 저장장치(USB)에 점자 라벨을 부착해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회신했다.

앞서 시각장애인 A 씨는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된 후보자들의 5대 공약 파일은 PDF 형식이어서 스크린리더(화면 낭독기)로 읽을 수 없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또 A 씨는 우편으로 받은 이동식 저장장치의 겉면에도 일부 후보자 이름이 점자로 적혀 있지 않아 읽을 수 없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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