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2024년 상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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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2024년 상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 개최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4.02.29 09:33
  • 수정 2024-02-29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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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대학생 11명에 3800만원 전달

서울시 관악구에 있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월 28일 복지관 강당에서 시각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제29차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시각장애 대학생은 모두 11명으로 전달된 장학금은 3800만원 상당이다. 이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개발도상국(키르기스스탄, 네팔, 탄자니아, 우간다, 에티오피아) 장애인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32명에게 약 1만 2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효명장학금은 효명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학업 성적과 품성이 우수한 시각장애대학생들의 자립정신을 기르고 차세대 리더로 양성하고자 매년 반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장학금은 고(故) 김건철 장로를 비롯하여 AMO그룹, 태재연구재단, 아모레퍼시픽그룹, KT&G(해피빈), 도림교회, 실로암안과병원, 동백수이비인후과의원, 조성재, 민경선 등 개인 및 단체 후원으로 조성됐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대표해 조재현 학생(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은 “시각장애학생으로서 공부하는 것은 어려웠으나 대학생활을 잘 버틸 수 있었던 건 효명장학금 덕분이다.”며 “효명장학금을 통해 받은 많은 것들을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한줄기 빛처럼 세상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수여식까지 시각장애대학생 1450여 명에게 약 23억 8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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