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보건소, 만성질환자 대상 건강클리닉 상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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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보건소, 만성질환자 대상 건강클리닉 상설 운영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4.01.31 10:24
  • 수정 2024-01-3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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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구보건소 통합건장증진센터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사망원인 10개 중 4개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위한 연수구보건소 내 상설 건강클리닉을 운영한다.

최근 통계청에서 실시한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주요 사망원인 10개 중 4개가 심장질환(2위), 뇌혈관질환(5위), 당뇨병(8위), 고혈압성질환(9위)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지역사회 건강통계 결과에 따르면 연수구민 30세 이상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1.9%로 2022년과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으며,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022년 대비 1.1% 증가한 10.5%이다.

상설 건강클리닉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턱을 낮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무료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고, 전문가의 일대일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연수구보건소는 지난 1월 5일 만성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사증후군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심장대사증후군학회(회장 한승환)’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주민 교육과 상담을 진행 중이다.

대사증후군이란 △혈압상승 △고혈당 △저하된 HDL-콜레스테롤 △상승한 중성지방 △복부비만 등 5가지 중 3가지 이상 해당하는 경우로 합병증 발생 시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을 2배, 당뇨병 발생위험을 10배 증가시켜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외에도 필요 시 전문가의 영양상담 및 운동처방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클리닉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 032-749-810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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