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정보]폐의약품, 이렇게 배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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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정보]폐의약품, 이렇게 배출하세요
  • 조완경 기자
  • 승인 2024.01.17 13:50
  • 수정 2024-03-04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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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중구 운서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되어 있는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 

유효기간이 지난 채 혹은 복용하고 남아 집에 방치된 있는 약은 사실 처치 곤란이다. 이같은 폐의약품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면 토양에 매립되거나 하수구로 버려진게 된다. 이 경우 항생물질 등이 토양이나 지하수, 하천에 유입돼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생태계도 교란시킬 수 있다. 따라서 폐의약품은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올바르게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처리하려면, 먼저 재활용품(종이상자, 유리병 등)은 분리해 약품만 배출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며, 약품 종류에 따라 분류법을 확인해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특히 가루약은 포장지 그대로, 물약은 병에 모아 배출해야 한다. 알약은 포장지를 제거한 후 약제만 모아 배출해야 한다. 연고나 스프레이, 흡입제 등은 약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용기 그대로 배출해야 한다.

버리는 곳도 유의해야 한다. 일반 쓰레기봉투에 버려서는 안되며, 근처 약국 등에 갖다 주거나(폐의약품 수거 여부 전화로 확인 필수) 폐의약품 전용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폐의약품 수거함은 가까운 보건소나 주민센터, 대형약국, 근로복지공단 등에 비치되어 있는데, 구체적인 위치는 서울시의 경우 스마트서울맵에서, 다른 지역의 경우 공공데이터포털에서 검색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우체통을 이용한 폐의약품 수거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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