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내 학대피해 장애아동 쉼터 2개소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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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내 학대피해 장애아동 쉼터 2개소 문 연다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3.09.14 11:53
  • 수정 2023-09-14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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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입소, 일시 보호부터 일상 복귀 지원까지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학대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가 강화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 피해장애아동 쉼터’ 2개소를 올해 안으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해장애아동 쉼터’는 학대 피해를 당한 장애아동의 일시 보호 및 숙식 제공, 교육지원, 의료지원, 심리 치료, 일상생활 복귀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 아동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성인 쉼터와 분리해 운영된다.

쉼터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연 면적 100이상 건축물에 남아, 여아 쉼터를 분리해 총 2개소가 설치되며, 시는 이를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받기 위해 지난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입소 정원은 남녀 4명, 여아 4명 등 총 8명이며 입소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 아동으로 장애인 권익옹호 기관이나 해당 군·구 등의 입소 의뢰를 통해 쉼터에 입소할 수 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전문시설 부족으로 보호 사각지대에 놓였던 장애아동들이, 이번 개소를 통해 쉼터에서 맞춤형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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