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특수교육원, 2023 전국 장애학생 이(e)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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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특수교육원, 2023 전국 장애학생 이(e)축제 개최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3.09.03 12:00
  • 수정 2023-09-01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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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진대회·e-스포츠대회·문화행사 등 열려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선미)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3 전국 장애학생 이(e)축제」를 9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더케이호텔(경주)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2023 전국 장애학생 이(e)축제는 장애학생 정보화 역량 강화와 건전한 디지털 여가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장애·비장애학생, 지도교사, 보호자 등 약 1,500명이 이(e)스포츠, 교육기술(에듀테크) 체험 등에 참여하는 특수교육 현장의 디지털 교육 축제이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치열한 지역예선을 거쳐 올라온 장애학생들이 ‘점자정보단말기 타자검정, 아래한글, 로봇코딩’ 등 16개 종목의 정보경진대회와 ‘오델로, 스위치볼링, 모두의 마블’ 등 9개 종목의 이(e)스포츠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해 특수교육대상자 장애 영역으로 추가된 중도중복장애 학생을 위한 종목(스위치볼링)을 신설하고, 의사소통장애·발달지체 학생을 위한 종목(폴가이즈)을 시범 운영해 다양한 특성을 가진 장애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늘렸다. 

이 외에도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관람객을 위해 최첨단 교육기술(에듀테크) 체험과 댄스·연주·노래 등 볼거리, 인생 네 컷·도장 깨기 등의 놀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교육기술(에듀테크) 체험을 위해 실감형 콘텐츠 체험교실(2021~2023, 국립특수교육원 사업)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바닥형 확장현실(XR) 콘텐츠, 증강·가상현실(AR·VR)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실감형 콘텐츠 체험버스를 운영한다. 또한 최근 관심이 많은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도 사전예약제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김선미 국립특수교육원 원장은 “전국 장애학생 이(e)축제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활용 능력이 향상되고, 장애학생이 디지털 초연결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이 디지털과 공존하는 생활에 적응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 정보화 교육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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