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일터인 굿윌스토어 22호점 밀알성남단대오거리점이 6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광명로(중앙동)에 문을 열었다.
밀알성남단대오거리점은 의류 및 잡화, 생활용품, 식료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중고나 새 물건을 기증하려는 시민들을 위한 기증 센터도 매장 한 켠에 마련돼 있다.
매장에는 공개채용으로 선발된 장애인 직원 10명이 일한다. 모두 발달장애인으로, 장애인 직원들은 기증받은 물품을 분류, 진열하거나 손님들을 응대하는 업무 등을 맡았다.
굿윌스토어 밀알성남단대오거리점은 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기증받은 물건을 재판매하는 자원 순환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친환경 운동 확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굿윌스토어 밀알성남단대오거리점에서 일하게 된 송해석(발달장애, 38) 씨는 “장애인들이 가고 싶어하는 직장으로 손꼽히는 굿윌스토어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열심히 일해서 월급을 받아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여행도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굿윌스토어에서 꼭 이루고 꿈은 정년퇴직이다. 오래오래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이번에 문을 연 밀알성남단대오거리점은 성남에 생긴 세 번째 굿윌스토어로, 앞서 문을 연 분당점과 성남점에 보내주신 성남 시민분들의 사랑 덕분에 또 하나의 장애인 일터를 개점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이 될 굿윌스토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