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군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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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서원, 군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컨설팅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2.09.28 09:26
  • 수정 2022-09-28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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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지난 6월 마련한 ‘인천시 군·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 수립지원을 위한 군·구 역량강화 우수사례 발표회’에 참석한 군·구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인천사서원)이 오는 9월 29일 인천사서원 대회의실에서 ‘인천지역 통합돌봄 군구 역량강화 컨설팅’을 연다. 이날 컨설팅에는 김수환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통합돌봄추진팀장과 인천시의 시군구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다.

최근 인천시는 ‘인천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기본계획’를 발표하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주거, 건강의료, 요양·돌봄, 서비스 연계 네 개 분야에서 통합돌봄 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올해 초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3개 구를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사서원은 시범지역을 비롯한 시·군·구 담당자, 시민 대상 교육· 컨설팅을 맡는다.

이번 컨설팅은 시범사업 지역 외 7개 군구를 대상으로 각 군구의 사회서비스 전달체계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자문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전문가 자문 총괄을 맡은 홍선미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군구별 사회서비스 전달체계를 분석하고, 통합돌봄의 필요성과 추진현황, 인천형 통합돌봄의 방향과 전달체계에 대한 제언을 한다.

이어 분야별 전문가들이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자문을 진행한다. 보건·의료 분야를 맡은 임종한 인하대 의과대학장은 ‘인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보건의료 제안’을 주제로 지역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전용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인천의 요양 돌봄 커뮤니티 케어 모델 찾기’를 주제로 요양·돌봄 분야를 설명한다. 전 교수는 부천시와 전주시의 요양·돌봄 서비스 추진 사업을 소개하고 남동구 사례를 들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기초 지자체 간 사례회의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주거 분야는 이미경 안산시 복지정책과 지역통합돌봄팀 주무관이 나서 ‘365일 맞춤형 어르신 행복주택 제공’을 주제로 안산시 사례를 소개한다. LH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안산시 ‘노인 맞춤 케어 안심주택’은 주민이 함께 온 마을 돌봄을 실현한 곳으로 새로운 돌봄 모델이다.

여기에 김수환 팀장이 보건복지부 추진 방향을 안내하고 홍선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시범사업 수립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인천사서원과 인천시는 앞서 지난 6월 군구 역량강화 우수사례 발표회를 연 데 이어 7월 7개 군구 대상 자체진단표를 제출받아 서면으로 1차 전문가 자문을 진행했다. 지난 8월에는 ‘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실태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역별 2차 서면 자문을 했다. 인천사서원은 이후 지역별 찾아가는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시가 내년 시범지역 4곳을 선발하는 데 협력·지원한다.

‘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실태조사 보고서’는 인천사서원이 지난해 10개 군구 6290가구를 대상으로 지역별 사회보장 여건과 필요한 사회복지 서비스 등을 조사·분석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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