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시범 방문진료 시작…한의원 1348개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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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시범 방문진료 시작…한의원 1348개소 참여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08.30 17:21
  • 수정 2021-08-30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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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의 참여 한의원 모집 및 선정을 완료, 오늘부터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진료를 받을 필요성이 있지만, 거동 불편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2019년부터 의과 분야의 방문진료를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은 방문진료 시범사업이 기존 ‘의과’에서 ‘한의과’로 확대되는 것으로, △마비 △근골격계 질환 △통증관리 △신경계 퇴행성 질환 △인지장애 △정신과적 질환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참여 한의원에 방문진료를 요청할 수 있다.

환자는 방문진료비의 100분의 30을 부담하게 된다.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한의사 1인당 한의 방문진료비를 일주일에 15회까지 산정할 수 있으며, 동일 건물이나 동일세대에 방문하는 경우 방문진료비의 50에서 70%만 산정할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 한의원은 총 1348개소이며, 시범사업 참여기관 목록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최종균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시범사업이 재가환자에게 필요한 의료 수요를 충족하고 의료접근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나타나는 개선 필요사항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거동 불편 환자가 자택에서도 안심하고 충분한 서비스를 누리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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