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센터장 정지훈)는 7월 15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온라인 화상플랫폼 ZOOM을 통해 비대면 온택트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의 시청각장애인 서비스 현황(Practices of deafblind services in the US)’이라는 주제로, 시청각장애 및 중복장애의 교육적 시스템 변화를 대변하고 있는 전문가이자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장애정신교육학부 스테파니 맥팔랜드(Stephanie Z.C MacFarland) 교수가 강의했다.
세미나 진행 및 통역은 동 대학의 특수교육과 교수이자 시각장애인 당사자인 홍성계 교수가 맡았으며 수어통역사의 수어통역과 속기사의 문자통역도 ZOOM으로 함께 송출됐다.
맥팔랜드 교수는 강의에 앞서 세 가지 목표(△장애인교육법에 근거한 시청각장애의 정의 △시청각장애인과 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 경로 및 자원에 대한 정보 △시청각장애인을 교육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맞춰 미국의 장애인교육법과 시청각장애의 정의, 시청각장애인 프로젝트, 시청각장애인 서비스의 주요과제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강의 후 특수교육전문가,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시청각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시청각장애인복지기관 종사자들이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생애주기별 지원과 여가활동 지원, 위급상황에서의 지원 등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는 서울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학습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와 관련된 문는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02-880-0651~6)로 하면 된다.
권다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