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혜광학교 학부모회 원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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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혜광학교 학부모회 원예 전시회 개최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4.12.11 09:44
  • 수정 2014-12-1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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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특수학교인 인천혜광학교(교장 명선목)에서는 지난 12월 10일 학부모들의 원예 솜씨를 뽐내는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는 지난 2년 간 학교 측이 마련한 학부모회 원예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가꿔온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봄과 가을마다 두 차례씩 자신들의 작품을 서로 발표하던 학부모들은 처음으로 대외적인 작품 발표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전시회에는 시각장애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부직포로 말아놓은 허브와 가시가 없는 다육 식물 등도 있었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찾아와 로즈마리를 비롯한 허브의 향기를 맡고 식물들을 만져보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며 무척 뿌듯했다”며, “우리 아이가 이번에 학교를 졸업하게 됐는데, 이 전시회는 그동안 애써주신 선생님들을 위한 마음의 표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명선목 교장 선생님의 배려로 이런 프로그램과 전시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혜광학교에서는 학교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부모들의 특성을 고려해 원예교실 뿐만 아니라 골프 교실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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