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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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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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8 10:57
  • 수정 2014-01-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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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남성과 폐경기 전후 50~60대 여성 주의

 
‘올챙이형 배’가 당뇨위험이 높다고 조사됐다. 이에 올챙이형 비만이 많이 나타나는 40대 이상의 남성과 폐경기 전후의 50~60대 여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비만학회가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복부비만인 경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발생위험이 2배가량 높았다. 특히 정상체중이나 복부비만인 이른바 ‘올챙이형 비만’의 경우 당뇨병 발생 위험이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체중이면서 복부비만인 이른바 올챙이형 비만의 경우 남성은 40대부터 급증하며 여성은 폐경기를 전후한 50~60대에서 뚜렷하게 증가하다가 70세 이후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돼 이 연령대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오상우 교수는 “단순히 체중만으로 비만을 판단하게 되면 복부비만을 방치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효율적인 비만관리를 위해 체중 체크와 더불어 허리둘레도 반드시 확인․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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