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혼자가 아닌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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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혼자가 아닌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
  • 아이라이프뉴스
  • 승인 2014.01.07 17:11
  • 수정 2014-01-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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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치매극복사업 추진으로 건강도시 조성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 맞아 인식개선 기념행사

 

인천시는 제6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지난 1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치매 가족, 일반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치매 인식개선, 예방 및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치매체험수기 공모 당선자 4명의 시상식에 이어 치매어머니를 헌신적으로 돌보고 있는 김현주씨의 가족 사례 체험수기 ‘내 동생 박순자’가 발표되었으며, 2부에서는 치매어르신과 가족으로 꾸려진 합창단의 ‘노래하는 천사들’, ‘커플댄스’, ‘평양예술단 부채춤’ 등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과 함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치매 바로알기’ 예방홍보 캠페인과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방문한 어르신과 시민들에게 간단한 치매검사와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인천시는 급속한 고령화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총 94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비 지원, 16개의 치매센터, 노인치매요양병원 운영 등 통합적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경증치매노인 활동보조사업을 실시하여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부양부담 완화를 통해, 삶이 존중되는 건강도시 인천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으로 소외되기 쉬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치매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치매 예방관리의 질적 수준을 높여 ‘치매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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