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정기예방접종 내년부터 전면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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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정기예방접종 내년부터 전면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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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7 17:09
  • 수정 2014-01-07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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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수두-일본뇌염 등 11가지 대상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 관계없이 접종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와 질병관리본부는 내년 1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정기예방접종이 전면 무료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어린이 정기예방접종 본인부담 폐지’는 국정과제인 ‘행복한 임신과 출산’의 세부 과제로 2014년 전면 무료접종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현재 1회 접종시마다 5천 원씩 부담하던 본인부담금이 내년부터는 없어질 예정이다.

무료접종 대상 백신은 B형간염, 수두, 일본뇌염 등 어린이 정기 예방접종에 해당되는 11가지 백신이며, 전국의 만 12세 이하 어린이 약 600만명이 7천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무료접종 대상 백신에는 접종횟수를 반으로 줄여주는 콤보백신인 DTap-IPV백신과 청소년용 Tdap백신도 포함되어 있어 보호자 편의와 감염병 예방 효과를 높이는데 더욱 기여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은 2009년 민간 병의원 예방접종 백신비를 지원하면서 처음 시작된 사업(본인부담금 1만5천원)으로 2012년 시행비를 추가 지원해 본인부담금(5천원)이 대폭 낮아졌고, 2013년 지원백신 확대(Hib백신 추가, 11종)를 거쳐 2014년 전국 무료접종에 이르렀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질병 특성과 국가 재정상황 등을 고려하여 2015년 이후부터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 항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무료접종 대상 백신(11종)은 ▲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일본뇌염, ▲Td(파상풍/디프테리아),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이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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