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점자그림동화전집 무료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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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코리아, 점자그림동화전집 무료 보급
  • 편집부
  • 승인 2013.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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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 그림책’ 180여권 제작…맹학교·시각장애인 가정 등에 전달

 글로벌 주류업체인 ‘디아지오코리아(대표 김종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시각장애인 부모와 비장애인 자녀가 그림동화책을 함께 볼 수 있도록 묵·점자혼용도서를 제작 지원에 나섰다.
 디아지오코리아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신동렬)과 함께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그림동화전집 ‘옛이야기 그림책 시리즈’를 제작하고 무료 보급했다.
 디아지오코리아에서 제작 지원하는 점자그림동화전집 ‘옛이야기 그림책 시리즈’는 우리나라 전래동화 시리즈로 여우누이, 줄줄이 꿴 호랑이, 방귀쟁이 며느리 등 총 9권으로 구성돼있으며 총 180권이 제작됐다.
 특히 이번 점자그림동화전집은 점자가 그림을 가리지 않도록 투명비닐지에 점자를 인쇄하여 제본한 묵·점자 혼용도서로 제작됐다.
 기존의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도서는 그림 없이 단순히 점자만 인쇄하여 제작하거나, 일반 아동도서에 점자투명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어왔다.
 이러한 방식의 점자도서들은 시각장애인 부모와 비장애인 자녀가 함께 독서를 할 때 문제가 된다. 점자만 인쇄된 도서는 시각장애인 부모가 점자로 책을 읽어주지만 그림이 없어 자녀들의 흥미가 반감되고, 점자투명스티커를 부착한 책은 그림을 함께 볼 수는 있지만 스티커가 쉽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금번 디아지오코리아에서 제작한 점자그림동화전집은 투명비닐지에 점자가 인쇄돼 그림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시각장애인 부모가 점자로 그림동화책을 읽어주며 비장애인 자녀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점자그림동화전집은 전국의 맹학교와 부모가 시각장애인으로 7세 이하의 비장애인 자녀를 둔 가정에 무료 보급됐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기업 내에 상설 녹음 스튜디오를 마련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기간행물 및 점자달력을 제작해 무료 보급하는 등 정보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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